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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서 피어난 자비연대‥강릉 인월사, 3년 만의 중창 (B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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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6-29 09:02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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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서 피어난 자비연대‥강릉 인월사, 3년 만의 중창

  •  강원지사 임상재
  •  
  •  승인 2026.06.29 07:00
 

〔앵커〕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릉 인월사가 전국 사부대중의 자비연대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아픔의 현장은 새로운 신행 공간으로 거듭났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현대사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새롭게 중창된 인월사 담마센터 낙성법회 현장을 임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3년 거센 불길이 강릉 일대를 덮치면서 대웅전과 관음전, 어린이 법당까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린 강릉 인월사,

산불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전국에서 모인 원력은 3년 만에 이 자리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강릉 인월사가 지난 27일 담마센터 낙성법회와 원불봉안 점안식을 봉행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재범스님/강릉 인월사 주지

(불사에 공덕을 쌓아주신 모든 대덕스님과 재가불자 등 많은 분들의 공덕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정진하고 부처님 법을 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산불로 폐허가 된 자리에서 재건의 불씨를 살린 건 전국 사부대중의 자비연대였습니다.

산불 직후 조계종 총무원을 비롯해 전국비구니회 스님 500여 명, 월정사와 현덕사, 중대 사자암, 불국사 자원봉사단, 포교사단 등이 수차례에 걸쳐 성금을 모연하며 복구를 향한 따뜻한 손길을 건넸습니다.

여기에 기업과 불자들의 임시법당 건립 기부와 설계 지원까지 더해지며 재건 불사는 탄력을 받았습니다.

청우스님/등명낙가사 주지

(정말 이 시대에 맞는 법당을 짓고 선센터를 운영해서 오늘날 사찰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용스님/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무너진 절을 다시 세운다는 것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일이 아니라, 꺼진 원력을 다시 밝혀 그 고통을 수행으로 삼아 인월사를 다시 세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중남/강릉시장 당선인

(2023년도에 큰 불이 난 후에 이곳이 이렇게 강릉의 랜드 마크로 바뀌어 가듯이, 강릉시도 우리 불자들의 마음과 부처님의 큰뜻을 함께하면서 아름답게 변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인월사는 전통 사찰의 정신은 이어가면서도 현대 건축의 미학과 기능을 담아낸 새로운 형태의 현대사찰입니다.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고, 수행과 신행, 교육과 문화 활동이 함께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특히 사찰이 단순히 기도와 수행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불교문화를 전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합니다.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세계인들이 이곳에 와서 도량을 음미하고 여기서 이뤄지는 기도와 수행, 프로그램 등을 잘 만들어 가면 인월사가 세계적인 사찰, 전세계와 연결된 사찰로 성장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불이라는 거대한 재앙을 '전국 사부대중의 자비연대'라는 거룩한 불사로 극복해 낸 인월사.

아픔을 치유한 연대의 힘은 새로운 신행 공간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불교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BTN NEWS/강원지사 임상재

출처 :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90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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