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순례명상 성료…'한국의 산티아고' 가능성 확인 (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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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6-29 08:59 조회15회 댓글0건본문
오대산 순례명상 성료…'한국의 산티아고' 가능성 확인
- 최승한 기자
- 승인 2026.06.28 18:55

천년의 숲과 불교 성지를 따라 걷는 오대산 순례명상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5박 6일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월정사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 10명과 함께 '오대산 순례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늘(28일) 회향했습니다.
이번 순례는 천년고찰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선재길을 비롯해 서대 수정암, 북대 미륵암과 신성골,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 비로봉, 상왕봉 등 오대산의 주요 성지를 잇는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대산 숲길을 걸으며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비우는 명상과 행복의 돌탑 쌓기, 숲속 걷기 명상 등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최근 개방된 나옹선사 수행길에서는 인공적인 시설을 최소화한 숲과 계곡을 따라 걸으며 깊은 침묵 속 수행을 체험했습니다.

순례의 마지막 일정에서는 중대 사자암과 적멸보궁을 참배한 뒤 오대산 최고봉인 비로봉과 상왕봉을 잇는 코스를 완주하며 순례를 마무리했습니다.
또 마지막 밤에는 참가자들이 개별 텐트 안에서 진행하는 '요람 싱잉볼 명상'이 마련돼 순례의 피로를 풀고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명상했던 시간과 비로봉 정상에서의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회향 후 열린 차담회에서는 월정사 교육국장 도원스님이 순례자들에게 연잎차를 전하며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연꽃처럼 청정하고 평화로운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도원스님은 "오대산 순례명상은 선재길과 서대, 북대, 적멸보궁, 비로봉을 하나의 수행 과정으로 연결한 프로그램"이라며 "교구장 정념스님의 오랜 원력을 바탕으로 오대산을 세계적인 명상 성지로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월정사는 이번 순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오대산을 대표적인 명상 순례길로 육성하고, 현대인들의 치유와 마음 수행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BBS NEW/최승한 기자
출처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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