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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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 관리자 작성일14-06-17 11:38 조회4,478회 댓글0건본문
<각유신(覺有神)> 월정사 부주지 원행
지난 날 월정사 조실 탄허(呑虛)큰 스님께서는
항상“각유신(覺有神)”이라는 글귀를 써주시면서
인간은 정신과 마음을 각성하여
수행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오천년 찬란한 역사의 우리 조상과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연구하고
전 국민이 각성하여
금번 선출된 지방선거 지도자와 국정지도자들은
그동안 누적된 적폐를 고칠 수 있도록 각성하여야 한다.
“각유신”이라는 말은
정신을 깨닫고 각성하여야 한다는 뜻이며
깨닫고 각성한다는 것은
정신과 마음이 있기 때문이며
인간에게는 정신과 마음이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 틀려서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
이러한 깨달음을 근본으로 하여
도인과 성인이 존재하는 것이며
도인과 성인이 선각자가 되어
그 시대를 이끌어 중생들을 무지에서 구하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달 강원도 생명평화회의 창립식에
참석한 바 있으며
또 세종대왕을 연구하는 모임인 세종사랑방에서
특강한 바 있다.
역사와 과거는 흐르기도 하지만 쌓여가는 침전물이며
기억을 위한 투쟁이며 기억하는 자만이 생존하여
순환과 진보를 거듭하는 것이다.
세계의 으뜸국가인 미국의 역사를 생각해보자
미국은 역사상 네 번째의 지도자와 국민각성을 통하여
오늘의 국가로 성장 하였다.
첫 번째 국민각성은 18세기후반
초대 조지워싱턴(1732~1799)을 중심으로 각성하여
영국의 식민지 상태를 청산하고
오늘의 독립국가를 수립하여 성장하였으며,
두 번째 국민각성은 19세기중반
제16대 에이브러험 링컨(1809~1865)을 중심으로
각성하여 남북전쟁을 거쳐
흑인 노예해방으로 성장하였으며,
세 번째 국민각성은 20세기 전반
제32대 프렌클린 루즈벨트(1882~1945)를 중심으로
뉴딜정책, 사회보장정책, 독과점 금지 등을 법제화하여
자본주의를 건전하게 육성시켜 오늘에 이르렀으며,
네 번째로의 국민각성은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9.11사태로 (FEMA)정부를 건설하여
각종 재난과 위기에 대처하며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고 있다.
피마(FEMA-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란
미연방재난관리청으로
각종 재난 재해 관리와 인위적 기후변화 환경변화에 대한
위기를 관리하는 콘트롤 타워로서
미국의 재난대책본부로 미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뜻을 두고 있다.
국방부가 적으로부터 국토방위와 변방수비로서
평화를 지킨다면
피마(FEMA)는 재해재난대책본부와 같은 것이다.
그 시대를 통렬히 각성하는 지도자와
국민이 있을 때 생존이 보장되는 것이며
국격을 갖춘 지도자와 국민각성이 구비되어야
후대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것이다.
신갑오년 역사의 수레바퀴는
100년전 제1차 세계대전과 두회갑인 120년전 갑오경장
“동학농민 혁명”의 옛날 바퀴자국을 회상하여
지도자와 함께 국민 각성이 필요한 때이다.
녹음이 우거진 초여름의 새벽에
예불을 마치고 탑돌이를 봉행한 후
탑전에 묵념기도를 드리면서
세월호 이후의 국태민안과 국난극복
서민보호와 세월호 사망자 왕생극락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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