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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희찬(萬化 喜讚)스님 시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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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28 15:58 조회3,367회 댓글0건

본문

실천적 불교의 선구자

월정 중창주 만화스님을 말하다

 

 

만화 희찬(萬化 喜讚)스님 시봉 이야기

원행(遠行) 지음

발행일 2017. 09. 11

신국판 양장 | 474쪽 | 20,000원

ISBN 978-89-92243-88-9 03810

 

에세이스트 출판사

서울 종로구 운니동 65-1 908

T. 02-764-7941, F. 02-764-7954


소납은 만화 희찬의 상좌로 은사스님의 행장을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은사스님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겪으며 비구 대처 분규, 불교종단 분규, 월정사 분규, 10.27불교법난 등, 한국불교현대 100년사와 오대산 불교 100년사에서 가장 격동의 시간을 온몸으로 겪고 가셨다. 한국전쟁 당시 오대산의 모든 사찰이 국군에 의해 불태워질 때 한암스님을 시봉하며 상원사를 지켜내셨고, 탄허스님이 화엄경 역경 불사를 하실 때 잿더미만 남은 월정사의 가난한 살림을 도맡아 하면서 위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도우셨다. 오랜 전통의 한국불교에 위대한 승려가 많았지만, 만화스님처럼 보살 정신과 충효사상을 바탕으로 한 인욕과 희생과 헌신으로 이름을 남긴 이는 많지 않다.

시대는 변하고 있다. 우리의 민주화 과정에서 이름 없이 산화된 이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르기 시작했다. 이제 불교계에서도 헌신적인 희생과 인욕을 구도로 삼았던 만화스님 같은 분들을 새롭게 조명해야 할 것이다. 모든 존재가치의 평등성 회복이 화엄세계인바, 진즉 그랬어야 했다. 진정한 선은 행선이다. 만화스님은 오대산 월정사 중창주일 뿐 아니라 한국불교의 실천적 선구자로서 만화선풍(萬化禪風)을 일으키신 분이다.

 

저자>/원행(遠行)

 

불교 경전과 염불 소리에 이끌려 약관의 나이에 오대산 월정사로 출가해 한암스님, 탄허스님, 만화스님의 법통을 이어받아 수행정진하다. 비구 대처 분규, 불교 종단 분규 등으로 10·27 불교법난과 월정사 분규 사태로 몸과 마음을 크게 다치다.

오대산의 큰 별, 탄허스님과 은사 만화스님이 열반하시자 49재를 모신 다음, 제2의 출가로 가야산 해인사로 가서 성철스님 문하에서 팔만대장경 장주 소임을 맡고 있던 어느 날, 꿈에 탄허 스님의 벼락같은 현몽이 있고 그 현몽을 받들어 대전의 자광사로 가다. 자광사를 중창불사하고, 다시 월정사로 돌아와 부주지 소임을 겸하며 삼화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을 때 운명처럼 삼화사 원만보신 노사나철불을 친견하고 복원 완료하다. 그리고 원주 치악산 구룡사 주지로 부임해 원주불교대학을 개설하고, 경찰불자들을 위하여 원주경찰서 경승실을 새롭게 장엄하는 등 대중 포교에 힘쓰고 있는데, 하필이면 탄허스님 법어집을 출간하는 날 구룡사 대웅전이 전소되다. 대웅전 중창 불사를 마치고 월정사 심검당으로 돌아와 수행승의 희비를 회고하다.

∠차례

 

010 머리말

 

제1장 | 만화스님의 출가기

020 만화스님의 탄생

026 죽을 운수에서 살아나다

029 파리 잡는 둥개미

032 넓적다리 살을 베어 어머니를 봉양한 가문

031 효자문 내용 풀이

036 영변 보월사 김병주 스님

040 『정감록』과 가족들의 남하(南下)

043 강제 징용

047 한암 회상(會上)으로

 

제2장 | 전설의 도인 한암 회상

050 한암 회상의 종풍(宗風)

053 봉은사 조실로 추대된 한암스님

056 을축년 대홍수와 불괴비첩(不壞碑帖)

060 한암스님의 오대산 행장

065 새벽 공부

067 화엄산림(華嚴山林)

070 태평양전쟁

072 일본인 총독, 한암선사 배알(拜謁)

076 해방

078 한암스님, 상원사를 지켜내다

081 한암스님 열반

084 육군 소위가 찍은 좌탈입망 열반 사진

086 단풍나무 지팡이

089 한암스님의 의발을 받다

093 한암스님의 가사

096 그리운 한암스님

 

제3장 | 파란만장한 오대산의 역사

100 만화스님, 동별당 상량문을 짓다

109 고서(古書)의 발견

114 강릉포교당

116 적멸보궁의 방광(放光)

118 오대산 수도원

120 벌통 300개와 표고버섯

122 만화스님의 만행(萬行)

123 인보스님의 회고

131 피난지 월암동 1912번지

132 오대산의 가람불사와 인재불사

142 탄허스님의 상좌 복(福)

145 호랑이를 타고 다녔지

147 문을 걸고 청심환을 만들다

 

제4장 | 암흑 속에서 옥을 캐다

150 동별당 건립

157 간절한 염불소리

163 이판사판 분투기

169 집달리 사건

172 사탕 드시고 잘 봐주세요

174 아직도 너는 덜 아픈가보다

 

제5장 | 월정사 적광전 신축 대불사

178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터

179 월정사 창건기

181 월정사 중창기

183 현재의 월정사

186 큰 복을 심은 사람 조명희 옹

193 채목(採木)

196 교도소 수감

199 대웅전 불사 

202 나무 이야기는 꺼내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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