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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량참법 (慈悲道楊懺法) 제 六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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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음성 작성일13-10-06 19:11 조회3,45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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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도량참법 - 소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이여 이미 몸과 입으로 짓는죄를참회 하였으니
다음은 마땅히 의업(意業)을 청정케 할지니라.

일체 중생이 생사에 윤회하면서 해탈하지 못하는 것은 의업이 굳게 얽힌 탓이니
十악업과 五역죄가 모두의업으로 짓는 까닭이니라.

그러므로 부처님이 경계하시기를 (탐욕과 성내는사뙨 소견을 내지말지니 후에 지옥에 들어가서 무궁한 고통을 받는다) 하시니라.

오늘 마음이 모든 식(識)을 움직이는 것을 우리가 보나니 임금이 신하를 부리는 것과 같아서 입으로 나쁜 말을 하고 몸으로나쁜 행동을 하므로 해서 여섯 갈래로 다니면서 혹독한 과보를 받나니 몸을 망치는 일은마음으로 업을짓는 것임을 알지니라.


이제 뉘우치고 행동을 고치려거든 먼저 마음을 꺽어 버리고 다음에 뜻을 억제해야 하나니 무슨이유인가.경에 말씀하시기를 (한곳만 제어하면 모든일을 잘할수있다)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알라. 마음을 깨끗이 함은 해탈할 근본이요 뜻을 청정히 함은 좋은데 나아가는 터전이다. 三도의 나쁜 과보가 오는 것도 아니고 나쁜 갈래의 고통이 가는 것도 아니다.

 몸과 입은 업이 거칠어 없애기 쉽거니와 뜻은 미세하여서 제거하기 어려우니라.여래와 일체지(一切智)를 얻은 이는 신. 구. 의 三업을두호하지 않아도 되거니와 우치한 범부야 어떻게 삼가지아니하랴.

 三업을 꺽어버리지 아니하면 잘 할수없느니라.그러므로 경에 일렀으되 (뜻을 방비하기를 성을 지키듯이 하고 입을 조심하기를 병을 지키듯이 하라)하였으니어찌 잘 보호하지 아니하리요.


우리가 무시이래로 이 몸이 이르도록 무명이 애욕을 일으켜 생사를 증장하고 또한 열두가지 괴로운 일과 여덟가지 사뙨 길과 여덟가지 액난을 구족하고 三악도와 六취로 윤회하면서 경험하지 않음이 없나니

이렇게여러곳에서 무량한 고통을 받는 것은 모두 의업으로 원결을맺고 염념에 반연하여 잠깐도 버리지 못하고 육근을 선동하며 五체를 시켜서 가볍고 무거운 악업을 구비하게지었으며

몸과 입이 뜻대로 되지않으면 마음에 분노를 더하여 서로 살해하되 조금도 가엾은 생각이 없으며 자신은 조그만 괴로움도 참지 못하면서 남에게는고통이 더 심하기를 바라며 남의 허물을 보고는 선전하여 퍼뜨리면서도 자기의 허물은 다른 이가 들을까염려하나니 이런 심사는 실로 참괴할 일이니라


또 뜻으로 진심을 내는 것은 대개가 원수이니 그러므로경에 말하기를 (공덕을 겁탈하는 도적은 진심이 가장심하다)하고 화엄경에 말하기를 (불자가 내는 한번의 진심은 모든악을 뛰어 넘는다..

왜냐하면 한번 진심을 내면 백천가지 장애를 받게 되나니 이른바 보리를 보지 못하는 장애. 법을 듣지 못하는 장애. 악도에태어나는 장애. 병이 많은 장애.비방을 받는 장애. 어두움이 생기는 장애. 바른 생각을 잃는 장애. 지혜가 없는 장애.

악지식을 가까이 하는 장애.어진이를 좋아하지 않는 장애. 바른 소견이 멀어지는 장애.내지는 부모님의 교법을 여의고 마군의 경계에 들어가며 선지식을 등지고 몸의 여러 기관이 불구가 되며나쁜 직업에종사하는 집에 태어나고 변방에 살게 된다.)하였나니 이러한 장애는 이루 말할수 없이 많느니라.


무시이래로 금일에 이르도록 우리에게 성내는 마음이 무량무변하게 있었을 것이며 내지 친족에게도 성 내었을것인데여섯갈래의 모든 중생들에게야 말할것 없으리라.

번뇌가 혹독하였을 적에는 스스로 알지 못하였을 것이며 다만 일이 마음 대로 되지 않으면 무슨 생각인들 하지 않았겠으며 만일 마음대로 된다면 누군들 피곤해 하겠는가.

그러므로 천자(天子)가 한번 노하면 송장이 만리에 덮인다 하나니 그 보다 낫다한들 공연히 분주하게 채칙으로 갈기고 결박하고 때려 죄업이 많았을 것이며 이러한 때에 어디서 말하기를 (나는 선한 말識 을 의하였다.)하겠는가.

오직 고초가 더 심하지 않기만을 바랐을 것이니라. 이뜻으로 짓는악은 여러 중생에게 통하는 것이니 지혜있는 이나 어리석은 이가 다 면하지 못하며 귀하고 천한이가 모두 그런 것이어서 하루도 부끄러워 뉘우친 적이 없으리라.





댓글목록

원행스님님의 댓글

원행스님 작성일

관음성신도님 자비도량 참법을 공부하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