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도량참법 (慈悲道揚懺法) 제五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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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음성 작성일13-06-17 17:31 조회3,562회 댓글1건본문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이여 우리들이 이미 부모의 원결을풀었으니 다음은 스승의 원결을 풀어야 할것이니라.
대성(大聖)부터 이하는 아직도 끝까지 원만하지 못하고 무생법인이라도 三상(三相.생하고 머물고 멸하는 세가지모습)의변천함이 있나니
여래께서 오히려 고언(苦言)을 하심은 악한중생으로 하여금 도를 깨닫게 하려는 것이니라.
부처님의 그러한 위덕으로도 중생을 교화할 때 그런 말씀을하는데 하물며 청정한 경계에 이르지못한 범부야 어떻하겠는가.
지금 선과 악이 섞여서 흑백을 분별하기 어렵나니어찌 三업의 실수가 없으리요.만일 가르치는 말을 들을 적에는 스승의 은덕을 무한히 고맙게 생각하고 스스로 자책할지언정 놀라거나 의심 하고서 나쁜생각을 품지 말아야 하느니라.
경에 말씀하기를 (비록 출가하였을 지라도 아직 해탈치 못하였다,)하였으니 출가한 사람이라도 나쁜일이 없으리라고 단언할수 없으며 세속에 있는 사람이라고 선한일이 아주 없다고 아주 단언할수 없느니라.
경에 이런말이있다. 부처님이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마땅히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라.
부모가 비록 낳아기르고 가르친다 하나 능히 三악도를 여의게 하지 못하지만 스승은 대자대비로 아이들을 권유하여 출가케 하고 구족계를받게 하나니
이는 곧 아라한의 태를 배어 아라한의 과를 낳는 것이며 생사의 괴로움을 떠나 열반의 낙을 얻게 하느니라)하셨다.
스승이 이같이 출세케한 은덕이 있으나 누가능히 갚으리요. 설사 종신토록 도를 행하더라도 자리(自利)는 될지언정 스승의 은혜를 갚는것은 아니니라.
부처님의 말씀에 (천하의 선지식이라도 스승보다 뛰어난이가없다)하시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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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스님님의 댓글
원행스님 작성일관음성신도님, 경전공부를 함께하며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