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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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10 10:23 조회2,599회 댓글0건본문
심시근 법시진 (心是根 法是塵) 이라
양종유여경상흔 (兩種猶如鏡上痕) 이라,
흔구진시광시현 (痕垢盡時光始現) 이요
심법쌍망성즉진 (心法雙莣性卽眞) 이라.
마음은 근본이요, 법은 티끌이라.
두 가지는 거울 위의 흔적과 같은지라.
흔적이 다할 때 빛이 비로소 나타남이요.
마음과 법을 쌍으로 잊을 때 성품이 곧 참이라.
세간의 변화가 급변함에
출세간은 부처님 수행가풍을
다시금 복원 부양(浮揚)하여
정법구주(定法久住)할 때이고,
승가는 화합하고 종강(宗綱)을 바로 세울 때입니다.
또한 연민과 자비로 구세대비(救世大悲)의 행으로
대중들을 섭수(攝受)하고
행화(行化)에 매진(邁進)해야 합니다.
금일 출현은 어둠 속의 등불을 만난 것과 같고
먼 길을 떠나는 이에게 나침반을 만나는 것과 같으니
모두가 학수고대하는 날입니다.
금일의 경사를 맞아
진리의 일구(一句)를 선사(膳賜)합니다.
무운생령상 (無雲生嶺上) 하고
유월락파심 (有月落波心) 로다.
구름이 걷히니 산마루가 드러나고
밝은 달은 물결 위에 떠 있음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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