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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呑虛)스님의 통찰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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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14 11:26 조회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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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종류는 다양하다. 


동양철학과 동양사상도 

수천 년간의 인류 지식의 빅데이터다. 

동서양의 지식 빅데이터들을 결합해 연구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탄허(呑虛∙1913~1983)스님의 사례를 보자. 


탄허는 1934년 22세에 

한암선사를 은사로 오대산 상원사로 출가했다.


그는 동양사상과 역사학에 능통했다. 


유교와 불교, 도교에 대해 

20종 80권의 책을 냈다. 


그는 주역을 500번 독해하고 

장자 등 원전(原典)을 줄줄 외웠다고 한다.


그는 한국전쟁 발발, 5∙16, 

베트남 전쟁 미국 패배도 예언하고, 

한국의 젊은이들이 세계적으로 활약하고(한류) 

일본의 3분의 2가 침몰한다는 예언도 했다. 


‘지진으로 우린 동남 해안은 피해를 입지만 

서부 해안 쪽으로 2배이상 융기해서 땅이 늘어나고

전 세계 인구는 60~70%가 소멸된다’고도 했다. 


일본에서 난카이 대지진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요즘, 

탄허의 예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그의 예언은 단지 기인(奇人)의 신통력이 아니다. 


고도의 집중과 통찰의 결과다. 


책 ‘탄허선사의 사교회통사상’을 살펴보면

‘그의 통찰은 역사와 철학, 유∙불∙도(儒∙佛∙道)에 

대한 철저한 이해, 

역학을 통한 전체적 우주적 분석과 

매일매일의 참선이 결함해 나왔다’고 했다.


안광지배철(眼光紙背撤∙눈빛이 종이의 뒷면까지 뚫어본다)

이란 말이 있다.


빅데이터 자체는 결코 만능이 아니다. 


어떤 분야의 미래 예측과 전략 수립을 하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 

고도의 집중력, 전체를 조망하는 

시야와 수행심(修行心)까지 결합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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