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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돌아보며

인류미래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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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10 08:30 조회2,7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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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1년전

조계종 초대종정 한암(漢岩)스님께서는

왜정말기 종정취임사에서

여사미거(驪事未去)에 마사도래(馬事倒來)

(당나귀 일이 가기 전에 커다란 말의 일이 도래하는 법이다)

하시면서 국민을 일깨우셨으며

야밤삼경에 대문에 빗장을 확인하라 하셨으며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 하였을 때

그 나라의 국민성과 국격의 수준을 판단 할 수 있다 하였습니다.

2020년 경자년 년초 벽두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3차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전시체제를 맞이하여

인류 미래의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인류의 당면한 과제는

1941년 진주만 피습과 1950년 한국전쟁,

2001년 미국의 911사태와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건과

또 핵 위협에 버금가는 상황이며

지나온 과거 질병인

14세기 유럽의 흑사병과

1918년의 스페인독감, 1981년의 에이즈감염,

2003년의 사스감염, 2008년의 광우병파동,

2009년의 신종플루와 에볼라 바이러스,

2015년의 메르스사태 보다도

더 혹독한 인류와 지구 전체의 숨쉬기를 멈추게 하고 있다.

이제 인류는 다시 새롭게

정신혁명과 문화혁명, 생활혁명을 선포하고

인문주의를 실행하여야 한다

이를 위 하여는

먼저 이러한 바이러스가 창궐하게 된

경위와 원인에 대해 고찰 해볼 필요가 있다 하겠다

첫째 우리 인류는

25만 생물의 자연 생태계와 환경과 더불어

상생(相生)을 강구연구하고

인류가 자초하여 만든

각종 바이러스 발병을 차단하여야 한다

소띠의 해에는 광우병 돼지띠의 해에는 돼지열병

쥐띠의 해에는 박쥐로 인한 코로나19 발생

모든 사항이 우주섭리와 역학적이고

역법적인 자비심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둘째

인류의 근대화를 통한

가축들의 공장화를 통해 생육한 무분별한 육식에

그 원인을 찾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생육한 가축에게 얻은 고기를

인류가 섭취하여

과도한 항생제를 알게 모르게 중독이 되며

이도 모자라

야생동물을 무분별하게 섭취하여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는

상황이 연출되는 상황이며

암 발생의 비약적인 증가의 원인이 여기에 있다 하겠다

셋째 이제는 인류가

자연환경과 동식물과의 공존하는 방법을

더 이상 늦추지 않고

고민을 넘어선 실행으로 옮겨야 하는 현시점이다

온 인류에게 고 한다

넷째

14세기 유럽인구의 절반을 죽인 페스트균에서

십자군원정의 신이라는 도피처를 찾기 위한 여정이

르네상스의 시대라면

21세기 코로나19

새로운 인문주의 인간의 이성에 대비되는

종교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아니고

어느 특정 진영의 프레임에 정처없이 휘둘려서는 안되며

인문주의에 따라야 합니다

부처님의 과도한 살생을 금지하는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며

온 인류가 당명한 이 모든 위험으로 벗어 날 수 있음을

지금 세계 인류는 코로나19와 더불어

힘겨운 코너를 돌고 있으며

과연 코너를 넘어지지 않고 잘 돌아 나아갈 수 있을까?

궁금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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