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대회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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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1-23 17:16 조회1,595회 댓글0건본문
1,700년 한국불교가
또다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 불교계는 지난 2008년
헌법을 파괴 종교편향 종식을 위해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며
전국의 2만여 스님들과 20여만명의 불자들이
서울광장에 모여
범불교도대회를 장엄하게 치러냈다.
그리고 오늘
한국불교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키기 위해
온갖 희생을 감내해 온 우리 승가공동체는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규탄하기 위해
또다시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였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
바로 한국불교다.
그러나 오늘날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이어온
한국불교의 전통문화유산은
공공기관의 의도된 편향과 차별로 인해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전통사찰의 재산들은
국립공원에 강제 편입당해왔고,
국가가 관리해야 할 국가지정 불교문화재는
관리의 책임을
온전히 불교계의 책임과 몫으로 전가된 지
어언 60여년이다.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은
대한민국의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왜곡하고
전통문화를 말살시키며
종교갈등과 사회갈등을 조장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만드는 행위이다.
이에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모든 종단의 승가대중들은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오롯이 보존하고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일삼는 위정자들에게
파사현정의 준엄한 경책을 내리며
범종단 승가대중의 결의를 모아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 문재인 대통령은 종교편향 불교왜곡 사태에 대해 사과하라!
-. 정부와 여당은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차별 금지법 제정을 포함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라!
-. 정부와 여당은 전통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계승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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