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변이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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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25 10:32 조회1,201회 댓글0건본문
그리스 신화의 한 대목.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가 아내 데이아네리아와 여행하다 강을 만난다.
그때 네소스라는 이름의 켄타우로스가 나타나 강을 건너게 해준다고 한다.
켄타우로스는 인간과 구름 요정 사이에서 태어난,
상반신은 인간이고 하반신은 말인
반인반마(半人半馬)의 괴물 종족이다.
신화 속 존재인 켄타우로스가 현실의 위험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말 인도에서 발견돼
15개국 이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인데, 별칭이 ‘켄타우로스 변이’다.
‘스텔스 오미크론’ BA.2에서 갈라진 75번째 자손이라는 뜻이다.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BA.5 변이보다
전파력이 3.24배나 되고 면역 회피력도 강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변이에 그리스 알파벳순으로 이름을 붙이고 있다.
현재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15번째 문자인 오미크론에 이르렀다.
별자리로도 친숙한 켄타우로스라는 이름은
하비에르 오스테일이라는 트위터 이용자가 붙였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만 194개나 된다.
새 변이 이름이 더는 안 나오면 좋겠다.
오미크론 다음은 파이·로·시그마이고,
마지막 24번째 문자는 오메가인데 금세 바닥날까도 걱정된다.
엊그제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해외에서 감염된 게 아니라니
이미 지역에 상당히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은 이것부터 막아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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