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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돌아보며

중봉당 성파큰스님 종정 추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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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01 06:45 조회1,5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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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자리는 

종단의 법통을 계승하고 

최고의 권위와 존엄을 갖춘 

새 종정 예하를 모시는 자리입니다.

 

대방무의 한 선지와 

대기대용을 갖춘 성파 대종사를 

새 종정으로 모시어 

추대식을 갖는 성스러운 법석입니다.

 

오랫동안 영취산 통도사에 머물면서 

일념정진으로 내심자중을 이루어 

번뇌를 보리의 대용으로 바꾸고 

허철영적한 마음 바탕에서 

무상의 면목을 깨닫고 

인천의 안목을 연 눈 밝은 선지식입니다.

 

수행가풍은 

육조혜능의 현의를 구현하고 

임제선풍을 직작하며 

백장청규를 실천하면서 

선을 일상생활을 통해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하루일과는 

화두 참구와 예술창작으로 이어지고 

자기명근을 밝히는 정진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넘는 인고의 세월 속에 

팔만대장경을 도자기에 새겨 

원만 성취하여 

대장각에 모신 원력 보살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라에 눈밝은 이가 있으면 

그 나라는 윤택해지고 

 

집안에 선이 있으면 

그 가문이 비옥해진다고 했습니다.

 

성파 종정시대를 맞아 

종단은 새로운 변화와 개혁으로 

또 한 번의 중흥을 이룩해야 할 것이며 

 

종정 예하의 덕화로 불일은 더욱 밝아지고 

곳곳에서 도업이 넘칠 것입니다.

 

그리고 갈등과 대립으로 갈라진 물줄기를 

한 곳으로 흐르게하고 

상처난 사람의 마음에 진실의 대비를 내리게 하소서.

 

사부대중과 함께 

진심으로 경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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