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원행스님> 하루를 돌아보며

하루를 돌아보며

몽시신유(夢是神遊)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2-14 09:51 조회3,270회 댓글0건

본문

 

 

2018년에 봉행된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평창(平昌)의 평화와 번영은 진행되고 있으며 

출발한지 1주년이고 

향후 100년간 인류사의 목표이며 지향점이다.

2017년 대한민국 내 1700만 시민의 촛불혁명으로 

천지인(天地人)의 영험(靈驗)과 

세계 70억 인구의 감응(感應)으로 완성 된 

동북아와 세계를 향한 인류의 메시지이다.

평창(平昌)에서 발아 된 씨앗이 

일촉즉발의 핵전쟁의 위기에서 

이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70년 한국전 종전선언의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또 종전과 평화협약체결은 

남북한 8000만 국민이 국제사회와 유엔을 포함한 평화 프로세스를 통해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옛날 한(漢)나라 「훤제(煊帝)」 당시에, 

즉 「훤제」라는 임금이 그 시대에 미신(迷信)을 타파한다고 해서 

 

원몽자(原夢者), 즉 해몽(解夢)하는 사람을 데려다 놓고서 

시험을 하기 위해 자기가 꿈을 하나 날조(捏造)했습니다. 

 

만약에 꿈 해몽을 할 줄 모르는 놈이 억지로 꿈 해몽을 할 것 같으면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죄로 목을 칠 작정이었지요.

 그래서 「훤제」가 어떻게 꿈을 날조해서

「이봐! 원몽자! 내가 들으니까 네가 꿈 해몽을 잘한다니 묻겠는데 

내가 간밤 꿈에 궁전 처마 끝에 있는 청기와가 난조(鸞鳥)라는 봉황새가 되어 가지고 

훨훨 날아가는 것을 보았는데, 그 꿈이 무슨 꿈이지? 」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원몽자(原夢者)가 하는 말이

「폐하! 큰 일 났습니다」

「왜?」

「지금 궁중안에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하고 훤제의 꿈을 해몽하여 대답하는데, 

그 말이 떨어지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문밖에서 

「폐하! 아뢰옵니다」

「무엇이냐?」

「지금 궁중에서 두 사람이 싸우다가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하고 대답하니 그것 참 기가 막히거든요.

 자기는 일부러 꿈을 만들어 꿈꿨다고 하였는데 날조한 꿈이 잘 맞느냐 이겁니다.

 다시 「훤제」가 하는 말이

 「참으로 네가 해몽을 잘 한다고 해서, 한번 시험해 보기 위해 꿈을 날조한 것인데, 

그렇게 꿈이 잘 맞지?」

 그 원몽자의 답변이 올시다.

 

 「몽시신유(夢是神遊) 라」

 

꿈이라는 것은 바로 정신이 노는 것이 꿈이지, 꿈만이 꿈이 아니다 이겁니다.

폐하가 한 생각을 일으킬 때가 벌써 꿈이며 한 생각이 일어나면 꿈이 있고, 

꿈이 있으면 이 우주는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주 주체성은 곧 우리의 한 생각인 것입니다.

 만일 우리 한 생각이 없다고 할 것 같으면 이 몸뚱이는 송장일 뿐이고, 

 우주는 공각(空殼)일 뿐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49년 동안이나 하셨다는 설법(說法)과 

6년 고행(苦行)을 통하여 

우주관(宇宙觀) 인생관(人生觀)을 타파하셨다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화엄학(華嚴學) 도리입니다.

 

20년의 준비와 3수 도전, 

전국민의 92%의 염원을 평창춘몽(平昌春夢)으로 폄하된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