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을 잡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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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1-12 10:50 조회9회 댓글0건본문
<멱살을 잡히다>
신안 국사가 하루는 설봉 선사를 참례하였다.
설봉 선사는 그가 도의 인연이 충분히 익은 것을 알고 갑자기 일어나 멱살을 잡고 말하였다.
“무엇이냐?”라고 하니 신안 국사가 석연히 깨닫고 또한 그 깨달은 마음마저 잊어버렸다.
그리고는 오직 손을 들어 흔들어 보일 뿐이다.
설봉 선사가 말하였다.
“그대는 도리를 지었는가?”
신안 국사가 말하였다.
“무슨 도리가 있겠습니까?”
설봉 선사가 이에 쓰다듬으며 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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